'유리몸' 첼시 주장 제임스, 패션쇼에서 '청소부 변신' 근황..."잘 어울리네" 팬들 조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스 제임스의 반전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축구 팬들은 최근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를 조롱했다. 그는 그곳에서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다녀왔다.
한 팬은 "유로 2024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8번을 입는 동안 제임스는 바닥을 청소 중이다"고 남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아인]
리스 제임스의 반전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간) “축구 팬들은 최근 패션쇼에 모습을 드러낸 제임스를 조롱했다. 그는 그곳에서 바닥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제임스는 첼시 '성골 유스'다. 6살 때부터 쭉 첼시에서 뛰었고 어릴 적에는 주로 공격수 포지션을 소화하기도 했다. 축구 선수로서 잠재력을 보인 것은 라이트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나서부터였다. 2018년 프로 데뷔에 성공했고, 2018-19시즌 위건 애슬레틱 임대를 한 차례 다녀온 뒤 본격적으로 첼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제임스는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주역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도 다녀왔다.
구단에서 최고 대우를 받았지만, 점점 하락세가 이어졌다. 제임스는 유독 잦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곤 했다. 이번 시즌 주장 완장을 달았지만 초반에도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다. 그는 지난 12월 에버턴전에서 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자신의 커리어 18번째에 달하는 부상을 입었다. 제임스가 부상으로 뛰지 못한 날은 500일이 넘는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면서 장기간 자리를 비우게 됐다. 반복되는 결장에 첼시 팬들은 격분했다. 비난이 점점 커지자 제임스는 SNS에 “나도 부상당하고 싶지 않다. 축구를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많든 적든 나를 지지해주는 이해심 많은 사람들 덕분에 큰 힘이 된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시즌 종료를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복귀했다. 하지만, 바로 다음 최종전에서 레드 카드를 받고 퇴장 당하면서 다음 시즌 2~3경기 출전 금지까지 확정됐다. 2024년 들어 제임스가 뛴 시간은 겨우 30분 남짓에 불과했다. 이 여파로 제임스는 오는 유로 2024 명단에도 탈락했다.
최근 근황이 화제가 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제임스는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럭셔리 브랜드 '나미아스'의 패션쇼에 참석했다. 미국 고등학교를 주제로 진행된 쇼에서 제임스는 청소부 복장을 하고 대걸레와 양동이를 들고 연기를 보였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한 팬은 “유로 2024에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잉글랜드 대표팀 8번을 입는 동안 제임스는 바닥을 청소 중이다”고 남겼다. 또 다른 팬은 “제임스가 드디어 잘 하는 거 찾았네”라고 조롱했다. 이 외에도 “국가를 위한 발걸음? 아니! 제임스는 청소 기술을 보여주고 있어”라고 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