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호실적·주주환원 기대에 1년 내 최고가 경신

강정아 기자 2024. 6. 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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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13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장중 28만원을 넘기도 했다.

현대차의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상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9% 증가한 43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6% 감소한 4조277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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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시 부스 전경.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13일 장 초반 주가가 강세다. 올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주주환원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가 장중 28만원을 넘기도 했다.

이날 오전 9시 46분 기준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2.59%) 오른 27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28만1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간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가 나온 가운데 시장의 시선은 실적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상황에 현대차의 2분기 호실적이 주목받는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상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39% 증가한 43조67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6% 감소한 4조27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날 SK증권은 현대차의 목표 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 부진에도 현대차는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싼타페·투싼 등 주력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추가로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에 따라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또 최근의 주주환원율 25%에서 자사주 2조원 매입 시 바로 주주환원율 40%도 가능하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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