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 "평창 金 보다 中 국대로 金 더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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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금메달 보다 중국 국가대표로 딴 금메달이 더 기뻤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 황대헌의 바지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린샤오쥔은 특히 중국 귀화 후 개인대회 종목(남자 500m)에서 처음 우승한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를 언급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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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평창 올림픽 금메달 보다 중국 국가대표로 딴 금메달이 더 기뻤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린샤오쥔은 지난 10일 중국 티탄저우바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으로 귀화한 뒤 어떤 느낌이 들었나'라는 질문에 "중국에 쇼트트랙 팬이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중국 국가를 들을 때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귀하 후 첫 출전했던 2022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대회에서 성과를 내지 못해 슬펐고 마음이 불편했다"며 "그러나 언젠가는 다시 금메달을 따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었고 현재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기에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서 금메달을 획득했던 린샤오쥔은 2019년 진천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에서 대표팀 체력훈련 중 후배 선수 황대헌의 바지를 내렸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린샤오쥔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고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임효준은 이 과정에서 중국으로 귀화했다. 다만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나가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이번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린샤오쥔은 특히 중국 귀화 후 개인대회 종목(남자 500m)에서 처음 우승한 2022-2023시즌 ISU 월드컵 5차 대회를 언급하며 "(평창)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기뻤다"고 했다.
2026년 열릴 동계올림픽에 대해서는 "계주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한 결과를 얻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3월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m와 남자 5000m 계주, 혼성 2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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