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우에 이어...연정훈도 '1박 2일' 하차한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나인우에 이어 연정훈도 '1박 2일'을 떠난다.

13일 KBS2 '1박 2일' 측은 TV리포트에 "(연정훈 하차에 대해)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스포츠조선은 연정훈의 '1박 2일' 시즌4 하차 소식을 보도했다. 제작진은 연정훈의 마지막 녹화분에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녹화분 방영 날짜나 후임 등은 아직 미정이다.

연정훈은 지난 2019년 12월부터 약 4년간 '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해왔다. 지난 2005년 한가인과 결혼한 연정훈은 프로그램 합류 당시 "아내가 먼저 예능 출연을 권했다. 나 역시 예능에 출연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데뷔 20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고정 멤버가 된 그는 그간 숨겨뒀던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그는 2020년 쇼·버라이어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2021년 쇼·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 2022년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1박2일' 멤버들과 함께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최근 '1박 2일' 시즌4는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7일 나인우가 하반기 예정된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기 위해 '1박 2일'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프로그램을 진두지휘 해오던 이정규 PD도 하차하며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1박2일'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유쾌한 여섯 남자와 함께 1박 2일의 여행을 떠나는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