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회' 금리인하 시사에 상승폭 줄여…9500만원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랠리를 펼치다 금리 인하 전망 횟수가 줄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특히 대장주 비트코인이 전날 밤 CPI 냉각에 따라 980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연내 전망 금리 인하 횟수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하자 9500만원대로 내려왔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져 시중 유동성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 등이 늘어나면 가격도 함께 상승해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 '1회' 시사하자 상승분 반납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로 랠리를 펼치다 금리 인하 전망 횟수가 줄자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리 방향성에 따라 연일 롤러코스터를 타는 모습이다.
13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33% 떨어진 9571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32% 하락한 9572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1.20% 오른 6만8116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91% 하락한 499만원을, 업비트에서는 1.39% 떨어진 499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40% 오른 355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은 2%대를 이어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67%다.
시장은 이날 발표된 6월 FOMC를 전후로 변동폭이 확대됐다. 특히 대장주 비트코인이 전날 밤 CPI 냉각에 따라 9800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연내 전망 금리 인하 횟수가 기존 3회에서 1회로 축소하자 9500만원대로 내려왔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19B-4) 이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 짓는 재료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제한되다보니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통상 가상자산은 주식과 마찬가지로 미국의 금리 방향성에 따라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져 시중 유동성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세 등이 늘어나면 가격도 함께 상승해왔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0점을 기록하며 '탐욕(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2·탐욕)보다 떨어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ee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