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 일본 수비수→김민재와 포지션 경쟁…'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완벽한 선수'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수비진 개편을 진행하는 바이에른 뮌헨이 일본 수비수를 영입할 전망이다.
독일 키커는 1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스쿼드를 조정하고 있고 수비 강화도 원한다. 슈투트가르트의 이토를 영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토는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강력한 활약을 펼쳤고 슈투트가르트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토는 슈투트가르트보다 더 크고 자금이 풍부한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호날두의 소속팀 알 나스르도 이토 영입을 노렸고 토트넘이 최근 이토 영입에 나섰지만 이토는 영국으로 갈 계획이 없다'며 이토 영입 경쟁이 펼쳐진 끝에 이토가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왼발 잡이 이토는 왼쪽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다. 콤파니 감독에게 수비에 대한 더 많은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트랜스퍼마크트는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탄 타를 영입하는 것과 별개로 이토를 영입한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느 정도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왼발잡이인 일본 센터백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이 원하는 조건에 완벽하게 들어 맞는다. 이토는 레프트백과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이토는 지난시즌 슈투트가르트가 눈부신 성적을 거두는데 있어 핵심적인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토는 이미 분데스리가를 잘알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료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앞둔 것으로 알려진 이토는 2023-24시즌 슈투트가르트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2위에 오른 슈투트가르트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쳤고 이토의 활약도 극찬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레버쿠젠의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와 이적에 합의했지만 레버쿠젠과의 이적 협상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양한 수비수 영입설이 있었지만 다수의 독일 현지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일본 수비수 이토 영입 임박을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기존 수비수 방출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스폭스는 12일 '바이에른 뮌헨 상황이 180도 달라졌다. 데 리흐트가 클럽을 떠날 수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우파메카노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이 부임하면서 계획은 변경됐고 우파메카노는 팀에 잔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데 리흐트는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한 이적시장이 만들어졌다'며 '데 리흐트는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30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에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이어 센터백 3옵션에 불과했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