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미 휴전안에 새로운 요구 “합의 1주내 라파검문소 철수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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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에 대해 이스라엘의 조속한 철군을 요구하는 새로운 요구안을 내놓았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협상 체결 후 첫 주 말까지 이집트와 인접한 지역에서 철수하고, 이어 2단계로 추가 인질 석방 전에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영구 휴전을 발표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아랍 중재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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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미국이 제시한 가자지구 전쟁 휴전안에 대해 이스라엘의 조속한 철군을 요구하는 새로운 요구안을 내놓았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WSJ에 따르면 하마스 지도자들은 이스라엘군이 협상 체결 후 첫 주 말까지 이집트와 인접한 지역에서 철수하고, 이어 2단계로 추가 인질 석방 전에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영구 휴전을 발표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아랍 중재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중재자들은 하마스로부터 이스라엘이 우선 가자지구와 이집트 사이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와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국경검문소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첫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필라델피 통로 등 국경 지대를 통해 무기와 물자를 가자지구로 들여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랍 중재자들은 이스라엘군이 지난 8일 가자지구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 인질 4명을 구출하는 작전을 벌이면서 많은 팔레스타인 사상자를 낸 뒤 하마스가 이러한 요구를 추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으로 가자 주민 274명이 사망하고 약 700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사망자가 대부분 무장대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마스가 새로 제안한 요구안에는 하마스가 석방을 요구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명단을 이스라엘이 거부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된다는 것도 포함돼 있다고 중재자들은 전했습니다.
또 1단계에 풀려날 인질(사망자 포함)의 수도 33명에서 32명으로 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11일 뉴욕타임스(NYT)는 하마스가 중재국을 통해 미국의 휴전안에 대한 답변을 전달하면서 기존 휴전안의 수정안을 제안했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한 3단계 휴전안과는 다른 것으로 합의에 또 다른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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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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