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카자흐 대통령 만나 "에너지사업 기여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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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두산그룹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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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카예프 대통령 "두산 건설 중인 발전소에 관심 커…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한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은 12일(현지시간)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을 만나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에서 토카예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두산그룹이 전했다.
두 사람은 면담에서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전력 생산에서 화력발전 비중이 크고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카자흐스탄에서 2015년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설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삼룩카즈나의 자회사 투르키스탄LLP와 심켄트 지역에 건설되는 1조 1500억 원 규모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박 회장의 적극적인 협력 의사에 "두산이 건설 중인 투르키스탄 발전소 공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삼룩카즈나와 협력을 적극 지지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달 카자흐스탄 홍수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0만 달러를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홍수 피해와 관련해 성의를 보여주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해 주신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사의를 표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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