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김호중 흔적 '삭제 완료'…다시보기 전부 중단됐다 [종합]
이승길 기자 2024. 6. 13. 09:38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상파 3사에서는 이제 가수 김호중(33)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13일 OTT 웨이브는 SBS '미운 우리 새끼' 378회와 383회 일부를 편집한 상태로 공개했다. 삭제된 부분은 김호중의 출연분이다. 또 김호중이 4년 전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 193회, 194회, 195회, 200회, 202회 등의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됐다.
SBS에 앞서 KBS는 김호중에 대해 한시적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리고, 그가 출연한 '편스토랑',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불후의 명곡' 등 다시보기를 삭제했다.
MBC도 마찬가지였다. 김호중이 출연한 '구해줘 홈즈',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분의 다시보기는 중단된 상태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후 달아났다. 이후 음주 운전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부인하던 김호중은 뒤늦게 음주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 같은달 31일에는 김호중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구속 송치된 김호중은 현재 서울 구치소에 수감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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