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구·한선화의 로코 '놀아주는 여자' 2%대 시청률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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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구와 한선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JTBC '놀아주는 여자' 1회는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개과천선한 폭력조직 두목 서지환(엄태구)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가 우연히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16부작인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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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엄태구와 한선화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1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JTBC '놀아주는 여자' 1회는 시청률 2.3%를 기록했다. 이는 한 주 전까지 방영된 드라마 '비밀은 없어'의 최고 시청률 2.0%보다 높다.
첫 방송은 개과천선한 폭력조직 두목 서지환(엄태구)과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한선화)가 우연히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지환은 새 삶을 다짐한 전과자들을 모아 식품회사 '목마른 사슴'을 차려 경영하는데, 마약을 끊지 못한 직원을 찾아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클럽을 향한다.
고은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동영상에 출연하는 크리에이터인데, 촬영 때문에 입고 있던 경찰복 차림 그대로 클럽에 갔다가 서지환과 우연히 부딪힌다.
얼마 후 고은하는 서지환이 클럽 직원을 때려눕힌 것으로 오해하고 가지고 있던 장난감 수갑을 지환에게 채운다. 사실 클럽 직원을 때린 것은 클럽을 운영하는 폭력조직의 간부였고, 지환은 은하에게 억울함을 호소한다.
첫 방송은 주로 인물을 소개하고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마주치는 장면을 코믹하게 그리는 데 주력했다. 전직 조폭 두목 역할을 맡은 엄태구는 심각한 표정과 억울한 표정, 고압적인 모습과 망가지는 모습을 오가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개성이 강한 인물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지만,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컴퓨터그래픽(CG)을 이용한 장면과 과장된 설정이 잇달아 등장하는 만큼 시청자의 연령이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16부작인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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