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서밋 코스메틱스와 맞손…글로벌 화장품 원료 사업 협업

이시은 2024. 6. 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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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일본 화장품 원료 유통기업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화이트바이오(WhiteBio)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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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다이올 글로벌 시장 확대 가속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GS칼텍스가 일본 화장품 원료 유통기업 서밋 코스메틱스(Summit Cosmetics)와 화이트바이오(WhiteBio) 기반 화장품 원료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12일 일본 도쿄에서 권영운(왼쪽)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과 아키야마 고 대표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는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서 그린다이올(GreenDiol)을 원료로 한 화장품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린다이올은 GS칼텍스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일환으로서 세계 최초로 대량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한 부탄다이올(Butanediol)의 브랜드명이다. 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천연물질로, 용매 기능과 사용감 등이 뛰어나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칼텍스는 서밋 코스메틱스에 그린다이올을 공급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일본 진출 뿐 아니라 북미, 유럽, 남미 등 글로벌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서밋 코스메틱스는 글로벌 상사 회사인 스미토모(SUMITOMO Corporation)의 화장품 원료 유통 자회사로 한국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있다.

또 서밋 코스메틱스는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일본 식약처 허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기존 일반 화장품 원료 뿐 아니라 주름 개선, 미백 등 각종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도 GS칼텍스 그린다이올의 공급이 확대가 기대된다. 양사는 그린다이올에 대한 경쟁력을 연구·분석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권영운 GS칼텍스 기술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다이올의 글로벌 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GS칼텍스는 화이트바이오 사업 선도기업으로 도약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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