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데 리흐트 방출 진짜 이유 드러났다"…'돈'이었다→구단과 '연봉 문제'로 마찰, "뮌헨은 떠나라고 이미 통보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재편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방출이 유력해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센터백 4명 중 방출 1순위가 데 리흐트라고 보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을 깬 전개다. 데 리흐트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는 김민재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후반기에는 주전 자리를 되찾았고,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다. 데 리흐트의 입지는 단단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쫓겨날 이유가 없다. 그런데 갑자기 핵심 주전 선수가 방출 1순위가 됐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 진짜 이유가 공개했다. 문제는 돈이었다. 연봉이었다. 데 리흐트와 바이에른 뮌헨은 연봉 문제로 마찰을 빚은 것으로 드러났다. 데 리흐트는 연봉 인상을 주장했는데, 구단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데 리흐트는 올 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봉 문제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리버풀의 소식을 전하는 'Liverpool.com' 역시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데 리흐트에 팀을 떠나라고 통보했다. 연봉 문제다. 바이에른 뮌헨은 재정 문제로 인해 데 리흐트를 매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 이적설이 루머가 아니라 현실로 진행되고 있는 모앙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데 리흐트를 리버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매체는 "리바풀이 데 리흐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의 후계자로 보고 있다. 리버풀은 데 리흐트에 오랫동안 관심을 가졌다. 이번에 영입할 수 있는 기회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2019년 데 리흐트가 아약스를 떠났을 때부터 관심이 있었고,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인 반 다이크와 파트너십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는 유벤투스로 갔다. 그리고 유벤투스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당시에도 리버풀은 데 리흐트 영입을 위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역시 "데 리흐트가 바이에른 뮌헨 방출 1순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라인을 강화하려 하고, 데 리흐트 대신 조나단 타, 리바이 콜윌 등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리버풀의 조 고메즈를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주시하고 있다. 콤파니는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 수비 개선을 핵심 과제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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