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BTS 진 전역, 오늘(13일) 1000명과 3시간 동안 허그회” 집중 보도[MD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2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해 국방의 의무를 마친 가운데 외신도 앞으로 진의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진은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동료 장병들의 박수를 받은 뒤 오전 8시 50분쯤 위병소를 빠져나왔다. 현장에는 군 복무 중인 BTS의 나머지 멤버들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이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다.
특히 RM은 직접 색소폰을 불며 유쾌하고 독특하게 진의 전역을 축하했다. 나머지 멤버들도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고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축하와 감격을 전했다.
영국 BBC는 13일 “BTS 진이 18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K-팝 아이돌로 돌아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서울에서 1,000명의 팬과 함께 세 시간동안 허그 마라톤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BBC 외에도 미국 뉴욕타임스, CNN 등 세계 유수의 언론이 진의 군 제대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한편 진은 13일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펼쳐질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FESTA)'에 참석한다.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에 팬 이벤트도 마련됐다. 팬 이벤트는 1부 '진스 그리팅(진's Greetings)'과 2부 '2024년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허그회가 진행되고, 2부에서는 아미가 보고 싶어 한 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코너들이 준비됐다. 현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2부에 한해 방탄소년단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버스(weverse) 라이브 스트리밍이 진행된다.
진은 '2024 페스타' 이후 앨범 발매를 비롯해 예능 출연 등 솔로 활동을 펼칠 것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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