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거도 해상 어선 전복, 뺑소니 의심 선박 검거

사공성근 기자 2024. 6. 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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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은 뒤집힌 선박에서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시간대 통항한 한 상선을 특정한 뒤 추적 끝에 해당 선박을 멈춰 세우고 상선 관계자를 상대로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승선원 9명 중 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A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실종돼 해경이 선내 수색 등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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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발어선 전복 사고 현장

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전복은 이른바 '뺑소니' 사고로 추정돼 해경이 의심되는 선박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목포해경은 뒤집힌 선박에서 구조된 선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이 다른 선박과의 충돌로 인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 시간대 통항한 한 상선을 특정한 뒤 추적 끝에 해당 선박을 멈춰 세우고 상선 관계자를 상대로 충돌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고는 오늘(13일) 새벽 3시 18분쯤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5㎞ 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승선원 9명 중 6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장 A 씨는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나머지 선원 2명은 실종돼 해경이 선내 수색 등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연합뉴스)

사공성근 기자 40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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