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그 아파트, 남산 새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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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입주해 올해로 54년이 된 '회현제2시민아파트(회현동 147-23번지)'가 남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재탄생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회현제2시민아파트 정리사업을 통해 재난위험시설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도심 및 남산 일대의 관광버스 주차 문제 해결과 새로운 조망명소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남산 일대의 새로운 시민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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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4년 보상·이주 등 완료
상부는 소파로변에서 바로 진입해
서울 조망 한 눈에 감상할 수 있게
공연장·라운지 등 문화공간도 조성
관광객 위한 주차장 시설도 확보
남산자락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공원과 시민공간을 마련해 서울 문화거점이자 복합공간으로 자리잡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3일부터 ‘회현제2시민아파트’ 도시계획 시설 결정을 위한 ‘회현동 일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공람 공고한다. 14일간 주민 의견을 청취 후 올해 상반기 지구단위계획 결정절차에 돌입한다. 2025년 실시계획 인가, 2026년 상반기 토지 등 수용 절차를 마무리해 2026년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남산과 서울도심 연결부에 위치해 서울의 상징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다. 서울시는 이같은 잠재력을 최대한 살려 남산공원 확장, 관광 편의시설 지원공간 등 인프라 확충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남산자락 구릉 지형을 고스란히 살려 자연성과 조화로움을 보여주기 위해 최상층은 남산 연결 녹지로, 공원 하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남산과의 연결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소파로변(해발고도 95m)에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상부(4층)는 전망공원과 테라스 등을 조성해 서울의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각종 야외공연과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 예정이다.
그동안 남산 관광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힌 대형버스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상2층~지하2층은 주차장으로 만든다. 전망공원, 복합문화공간, 주차장 내 주차면수 등의 시설규모는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도시계획시설사업 단계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지대 무허가 건물 정리를 위해 1997년부터 정리계획을 수립해 433개동(1만7050호)을 매입·철거해왔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그중 마지막 남아있는 아파트다.
서울시는 서울을 대표하는 대규모 공공부지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구단위계획이 결정되는대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건축계획안 수립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회현제2시민아파트 정리사업을 통해 재난위험시설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고, 도심 및 남산 일대의 관광버스 주차 문제 해결과 새로운 조망명소 및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남산 일대의 새로운 시민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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