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예고' 아데산야 "UFC 챔피언벨트 탈환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UFC 미들급 챔피언 두 플레시스와 맞대결 전망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데산야가 돌아온다!'
UFC 미들급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35·나이지리아)가 UFC 복귀를 앞두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유튜브 채널에서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하며 UFC 미들급 챔피언 탈환뿐만 아니라 리벤지 매치에 대한 뜻도 비쳤다.
아데산야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기쁘다"고 먼저 말했다. UFC 복귀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거의 1년, 약 11개월 정도 만에 UFC 옥타곤으로 돌아갈 것 같다"며 "사람들은 항상 '벨트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하지만 저에게 더 이상 벨트는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다시 (UFC 옥타곤에) 돌아오게 되어 기쁘지만, 모든 것은 제때에 온다"며 "그래서 지금은 훈련하고, 쉬고, 일하고, 휴식을 취하고, 치유하고 있다. 때가 되면,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언젠가 션 스트릭랜드와 재대결할 것을 확신한다. 저는 참을성 있는 사나이다"고 강조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24승 3패, UFC 성적 13승 3패를 마크 중인 아데산야는 UFC 미들급 챔피언을 두 번이나 차지한 바 있다. 2019년과 2023년 UFC 미들급 타이틀을 따냈다. 2022년 11월 UFC 281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지만, 지난해 4월 UFC 287에서 다시 맞붙어 복수에 성공하며 벨트를 되찾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UFC 293 에서 스트릭랜드에게 지면서 다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서 풀었다.
오는 8월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UFC 305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30·남아프리카공화국)와 타이틀을 벌일 공산이 크다. UFC 측은 두 플레시스-아데산야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메인 매치로 넣을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 두 플레시스 역시 아데산야와 대결에 찬성의 뜻을 나타낸 바 있다. 두 플레시스는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2패, UFC 진출 후에는 7전 전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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