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은하사 목조관음보살좌상, 경남도 문화유산 지정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도는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을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두 작품이 조선 후기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여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을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을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해 은하사 대웅전 목조관음보살좌상은 비교적 큰 불상(높이 158㎝)이다.
제작자와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장성 백양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보물·1607년) 등과 닮아 17세기 전반기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
당당한 신체 표현 등 불상을 조각한 승려의 개성이 잘 드러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해 대광명사 목조보살좌상은 제작 시기, 봉안처 등을 알 수 없다.
그러나 차분한 인상, 간결한 옷 주름 등을 근거로 학계는 17세기 대표적 조각승 희장(熙藏·1639-1661)의 계보를 잇는 조각승이 좌상을 제작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남도는 두 작품이 조선 후기 조각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여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완암 동래정씨 고문서 일괄은 창원 완암동에 대대로 살았던 동래정씨 집안 문서다.
19세기 자료로 오래된 문서는 아니지만,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권에서 활동한 동래정씨 문중의 가계 양상, 학맥, 사회적 관계망 등을 알 수 있어 당시 사회상, 지역사 이해를 돕는다.
김해 영구암 치성광여래회도 초본(밑그림)은 경남·부산의 근대 불교미술을 대표하는 완호(玩虎·1869~1933) 스님의 가장 이른 시기 불화(1911년) 초본이라는 상징성이 있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 자작극이었다(종합)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타이슨, '핵주먹' 대신 '핵따귀'…폴과 대결 앞두고 선제공격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