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메시 "인터 마이애미, 내 마지막 클럽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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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현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B) 인터 마이애미에서 은퇴할 것임을 밝혔다.
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매일 훈련을 즐긴다. 지금의 모든 것이 끝날까봐 두렵다"고도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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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면서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MLS 12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어느덧 36세에 접어든 메시도 은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메시도 인터뷰에서 “당장 그라운드를 떠날 준비는 되지 않았다”면서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매일 훈련을 즐긴다. 지금의 모든 것이 끝날까봐 두렵다”고도 털어놓았다. 아울러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지금 이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주 작은 것까지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10월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가 지금까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40개에 이른다.
그동안 클럽 무대에 비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활약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싹 날렸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
다만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미 5차례(2006·2010·2014·2018·2022년)나 월드컵을 경험한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면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다.
메시는 이와 관련해 “기록을 유지하고 늘려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단지 월드컵 출전 기록 때문에 그곳에 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가 관리를 잘해야 모든 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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