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토트넘 핵심 CB' 로메로 영입 관심...선수 측 문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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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에스테반 에둘 기자는 "레알이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선수 측은 문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수비의 핵심이 됐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나초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레알은 로메로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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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의 에스테반 에둘 기자는 "레알이 로메로 영입에 관심을 표하고 있으며 선수 측은 문의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뛰어난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동시에 갖춘 수비수다. 장점과 단점이 확실하다.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상대 공격수들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거친 플레이로 인해 카드를 자주 수집하고 이로 인해 팀을 위기에 빠뜨리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2018년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리그 27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올렸고 그의 활약에 감명을 받은 유벤투스가 3150만 유로(약 467억 원)의 금액을 투자해 영입했다.
하지만 유벤투스 소속으로 뛴 적은 없다. 유벤투스에 합류하자마자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고 2020-21시즌엔 아탈란타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아탈란타에서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서 3골 5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2021-22시즌에 앞서 아탈란타로 완전 이적했지만, 곧바로 토트넘이 영입을 추진했고 프리미어리그(PL)에 진출했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떠난 이후, 센터백 조합에 애를 먹던 토트넘. 로메로가 온 이후, 한시름 덜었다. 로메로는 토트넘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수비의 핵심이 됐다. 2023-24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98경기에 나서 6골 1어시스트를 올렸으며 2023-24시즌엔 주장단으로서 '캡틴' 손흥민을 보좌하며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활약에 레알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나초 페르난데스의 대체자를 물색하던 레알은 로메로를 적임자로 낙점했다.
물론 아직 진전은 없다. 또한 토트넘을 설득하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4-25시즌에 앞서 스쿼드 리빌딩을 고려하고 있지만, 로메로에 대해선 팀 내 핵심으로서 '매각 불가'와 같은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도 3년이나 남은 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이 제안되지 않는 이상 토트넘을 설득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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