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기시다는 꼭두각시" 비난? SNS서 가짜 영상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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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난하는 내용의 가짜 동영상이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다.
13일 NHK에 따르면 생성 AI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한 남성은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와 회담을 막 끝냈는데, 정말 대재앙"이라며 "많은 것을 기대했건만 그는 완전히 글로벌리스트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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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만들었다' 표시 있지만
실제 하지 않은 말 확산 경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난하는 내용의 가짜 동영상이 X(옛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퍼지고 있다.
13일 NHK에 따르면 생성 AI로 만들어진 이 영상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한 남성은 “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와 회담을 막 끝냈는데, 정말 대재앙”이라며 “많은 것을 기대했건만 그는 완전히 글로벌리스트의 꼭두각시”라고 맹비난한다. “그는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고, 비전도 리더십도 없다”, “그저 글로벌 엘리트 게임에 편승해 있다” 등의 평가도 쏟아낸다.
기시다 총리의 전임자이자 트럼프 전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언급하며 비교하는 대목도 나온다. 영상 속 인물은 “(아베) 신조와는 정말 다르다”며 “(아베 전 총리는) 진정한 애국자로 일본을 사랑했다”고 말한다. 영상 상단(사진 왼쪽 위 모자이크)에는 작게 특정 AI 서비스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 영상은 올 4월부터 SNS의 여러 계정에서 퍼지기 시작해 12일 기준 X에서는 116만 회, 인스타그램에서는 88만 회 이상 재생된 계정이 있다고 NHK는 전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말하는 것처럼 보여도 전혀 다른 장면에서의 발언을 다른 맥락으로 사용하는 가짜 동영상도 있는 만큼 함부로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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