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실수가 있었습니다' FOX 류 감독, 승리에도 '반성'

이솔 기자 2024. 6.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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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실수가 있었어요, 선수들에게 사과해야겠습니다" BNK 피어엑스의 류 류상욱 감독이 승리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개막일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NS)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2-1로 승리한 BNK 피어엑스(FOX). 그러나 기쁨과 더불어 '실수'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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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제가 실수가 있었어요, 선수들에게 사과해야겠습니다" BNK 피어엑스의 류 류상욱 감독이 승리에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LCK 서머 개막일 2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NS)와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2-1로 승리한 BNK 피어엑스(FOX). 그러나 기쁨과 더불어 '실수'를 점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경기 후 승리 인터뷰애서 FOX에서는 류 류상욱 감독, 미드라이너 클로저 이주현이 자리했다.

개막전 승리 소감

류 감독 - 2-0으로 이길 생각으로 왔다. 2세트에서 나(감독)의 밴픽 문제로 실수해 패배했는데, 그 부분은 아쉽다. 개막전 승리는 기쁘고, 다음에 좀더 보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클로저 - 개막전을 승리하는것이 서머 분위기에 좋다고 생각했다. 힘들었지만 승리해서 좋았다.

BNK 피어엑스 선수단 'BNK입니다'

스토브기간 부족한 점을 채우겠다고 스프링 시즌 마지막 이야기했다. 그때 감독님께서 이야기 한 것 중 하나가 챔프폭이었다. 소기의 성과가 있었나? 

류 감독 - 제가 봤을때는 챔프폭도, 운영도 많이 늘었다. 나중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클로저 - 개인적으로도 운영이나 챔피언도 좀더 자신있는 것들이 늘었다. 개인적으로 좋았다.

전반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동료들과의 분위기까지 평가하자면?

류 - 랩터가 1군으로 (최근) 올라왔다. 함께 연습한 기간에 비해 내용도, 스크림도 좋았다. 발전할 부분은 많지만, 만족할만한 부분이 많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

랩터 1군 콜업, 이유는?

류 감독 - 자세히 말씀드리긴 어렵다. 결과적으로는 잘 하는 선수를 경쟁하며 쓸 예정이다. 운영적으로나 교전 등에서 잘 하는 선수를 사용하려 한다. 랩터가 팀적으로 융화가 잘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윌러가 못하는 건 아니다. 다만 랩터가 분위기상으로 잘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윌러가 팀 분위기를 좋게 해 주는 역할을 했던걸로 안다. 주장인 윌러를 CL로 내보내고, 랩터를 올린 이유가 궁금하다.

류 감독 - 분위기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롤이란 게임이 팀이 이겨야 하는 게임이라, 잘 하는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팀적으로 잘 어울리고, 잘 하는 선수가 게속 LCK를 뛰게 될 것 같다.

FOX 랩터 전어진

클로저가 평가하기에 랩터와의 호흡은 어떤가, 랩터의 장점은?

클로저 - 공격적인 점에서 나와 비슷한 선수 같다. 플레이적으로 랩터가 들어가서 싸우는걸 좋아한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하는 나와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던 것 같다.

스프링 끝나고 휴식기동안 어떤 준비를 했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데, 결과를 본 뒤에 몇 점 정도를 내릴 수 있을지, 앞으로 어떤 준비를 할 지

류 감독 - 휴식기 이후에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며, 정글도 번갈아가며 기용하는 등 한 뜻으로 게임을 바라보는 노력을 했다. 오늘 경기를 돌아볼 때, 2세트 밴픽 실수만 하지 않았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돌아보면 게임 플레이에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FOX 류 류상욱 감독

첫 경기를 앞두고 어떤 이야기를 했나?

류 감독 -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같은 게임을 보도록 유도를 많이 했다.

피어엑스는 롤드컵 진출을 노릴 팀이다. 피어엑스가 꼭 이겨야 할 팀은?

류 감독 - 모든 팀을 이기고 싶다. 특히 광동 프릭스가 우리와 경쟁할 것 같아 광동전을 꼽았다. 물론 DK, KT도 모두 이기고 싶다.

승리 후 선수들에게 할 이야기는?

류 감독 - 내가 실수를 해서 그 부분을 사과할 것 같다. 첫 경기는 승리했지만, 앞으로 힘든 시즌이 펼쳐질 수 있다. 끝까지 참고 버텨보자고 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전하는 소감 한 말씀

류 감독 - 개막전에서 승리해서 기쁘고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클로저 - 다음  경기 조금 힘든 상대인데, 우리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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