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잠 못 이루는 밤' 이틀만에 해제…당분간 열대야 없을 듯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4. 6. 1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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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열대야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해제됐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강릉 최저기온이 24.0도까지 내려가며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내려가며 당분간 전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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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안목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해변을 걸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27/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강릉의 열대야가 발생한 지 이틀 만에 해제됐다. 다만 밤사이 기온이 20도 중반을 유지해 낮동안 열기가 완전히 식지는 않았다.

기상청은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강릉 최저기온이 24.0도까지 내려가며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강원 지역 열대야는 강원 지역의 지형 영향이 크다. 서해상으로 유입된 따뜻하고 습도 높은 공기가 태백산맥을 넘으며 열을 잃었다가 다시 얻는 과정에서 온도가 더 많이 올라서다.

기상청은 주말까지 아침 기온이 최고 22도까지 내려가며 당분간 전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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