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만난 카자흐스탄 대통령 "발전소 공사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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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참여한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별도 면담을 가졌다.
13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전날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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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전날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이 열린 힐튼아스타나 호텔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을 만나 카자흐스탄 에너지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카자흐스탄의 알마싸담 삿칼리에브 에너지부 장관, 무라트 누르틀례우 외교부 장관, 누를란 자쿠포브 삼룩카즈나 최고경영자(CEO)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김정관 부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날 면담은 전력 생산에서 화력발전 비중이 크고 노후 화력발전소에 대한 설비 현대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카자흐스탄과, 발전사업 부문에 전문역량을 보유한 두산그룹의 이해가 맞아 떨어져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원 회장은 "에너지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력과 사업실적을 보유한 두산은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에너지사업의 최적 파트너라고 자부한다"면서 "두산이 카자흐스탄 에너지 산업 발전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두산이 건설 중인 투르키스탄 발전소 공사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삼룩카즈나와 협력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답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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