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맛 이름대로 전설"···성심당 '착한 팥빙수' 얼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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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이 여름을 맞아 과일이 올려진 팔빙수를 1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화제다.
12일 성심당에 따르면 '전설의 팥빙수'는 6000원, '인절미 빙수'는 7000원, '눈꽃빙수 망고'는 7500원, '눈꽃빙수 딸기'는 6500원에 판매중이다.
성심당의 팥빙수는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을 보인다는 후기도 잇따른다.
실제 성심당 팥빙수에는 직접 끓인 국산 통팥과 수제 딸기청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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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명물로 꼽히는 빵집 '성심당'이 여름을 맞아 과일이 올려진 팔빙수를 1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화제다.
12일 성심당에 따르면 '전설의 팥빙수'는 6000원, '인절미 빙수'는 7000원, '눈꽃빙수 망고'는 7500원, '눈꽃빙수 딸기'는 6500원에 판매중이다.
성심당의 팥빙수는 저렴한 가격에도 뛰어난 품질을 보인다는 후기도 잇따른다. 실제 성심당 팥빙수에는 직접 끓인 국산 통팥과 수제 딸기청이 들어간다. 토핑으로 올라가는 크림 역시 연유가 아닌 국산 생크림을 사용한다고 한다. 또 시중 빙수 3배 크기의 떡도 눈길을 끈다.
성심당의 가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기업들이 성심당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호텔 빙수에 별로 뒤처지지 않는다", "마진이 남긴 하나", "요즘 빙수 기본 1만원 넘는데 가성비 대박", “나만 알던 메뉴 사먹기 힘들어 지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선 '정신 나간 성심당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성심당이 가성비 메뉴로 호평을 받은 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출시한 '딸기시루'에 이어 올해 4월 '망고시루'까지 생과일이 듬뿍 올려진 케이크를 4만3000원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망고시루 케이크 구매를 위해 대신 줄을 서는 아르바이트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한편 1956년 대전역 앞에서 찐빵집으로 시작한 성심당은 전국 최초 포장 빙수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임영진 성심당 대표는 한 할머니가 손자를 위해 양은 냄비에 팥빙수를 담아가는 모습을 보며 빙수 전용 포장 용기를 직접 개발했다고 한다. 1983년 포장 빙수 출시 당시 가격은 800원이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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