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관 학전'…새 이름은 '아르코꿈밭극장', 7월 개관

정수영 기자 2024. 6.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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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이 다음 달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12일 "옛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이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에 대해 "배움(學)의 밭(田)이었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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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
옛 학전 소극장 외관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지난 3월 폐관한 학전 소극장이 다음 달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12일 "옛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이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 1위를 차지한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예술위는 아르코꿈밭극장에 대해 "배움(學)의 밭(田)이었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예술위는 옛 학전의 새로운 이름을 선정하는 '대국민 극장명 공모전'을 열었다. 이 공모전에는 2000여 명이 응모했고, 심사를 거쳐 3개 후보(아르코꿈밭극장·아르코못자리·아르코그래극장)가 추려졌다.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 4000여 명이 참여해, '아르코꿈밭국장'이 61%의 득표를 얻었다.

예술위는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옛 학전 건물을 리모델링한 뒤 다음 달 개관할 예정이다.

정병국 위원장은 "국민의 지대한 관심과 좋은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공연장 이름을 선정하게 됐다"며 "옛 학전 소극장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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