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티아고 모타 감독 선임…3년 계약

황민국 기자 2024. 6. 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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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를 이끌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이끌어낸 티아고 모타 감독. Getty Images코리아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티아고 모타 볼로냐 감독(42)이 선임됐다.

유벤투스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타 감독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타 감독은 이탈리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명장이다. 2018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은퇴한 그는 친정팀 제노아에서 처음 정식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래 스페치아와 볼로냐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볼로냐에선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면서 성적까지 잡았다. 부임 첫 해였던 2022~2023시즌 9위, 2년차인 2023~2024시즌 3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승승장구했다.

모타 감독은 “유벤투스와 같은 위대한 클럽을 이끌게 됐다는 점에 정말 기쁘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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