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새와 인간의 공존'…서천 갯벌 관리기본계획 마련

정윤덕 2024. 6. 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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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서천 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천 갯벌 관리기본계획은 '바닷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서천 갯벌'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보호 및 해양생물 다양성 저해요인 관리, 생태 연구·교육·전시 기관과 탐방 네트워크 구축 등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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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갯벌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충남 서천 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원시성을 유지하고 펄과 모래 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된 서천 갯벌은 검은머리물떼새·황조롱이·노랑부리저어새 등 법적 보호종의 서식처로 보전 가치가 뛰어나, 2008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고 2021년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됐다.

이번 서천 갯벌 관리기본계획은 '바닷새와 인간이 공존하는 서천 갯벌'이라는 비전 아래 해양보호생물 서식지 보호 및 해양생물 다양성 저해요인 관리, 생태 연구·교육·전시 기관과 탐방 네트워크 구축 등 기본방향을 담고 있다.

대산해수청은 실행력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한국의 갯벌 통합관리체계와 연계하고, 생태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대산해수청 관계자는 "서천군과 함께 서천 갯벌 습지보호지역을 효과적으로 관리해 생태·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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