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 박양수 전 의원 별세…향년 86세

김경민 기자 2024. 6. 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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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교동계(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그룹)의 박양수 전 의원이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남 진도 출신인 박 전 의원은 1971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5년 넘게 보좌관 생활을 하다 1984년 김상현 전 의원의 권유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운영위원으로 동교동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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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발인 14일 오전 7시
동교동계 원로 고문단들이 8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불출마 촉구와 출당 건의 검토, 109명의 출마 요구서에 대한 당 윤리위 회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동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해 홍기훈, 박양수, 박명석, 이훈평, 최락도, 이경재, 이창근, 류의재 등이 참석했다. 2017.8.8/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동교동계(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 그룹)의 박양수 전 의원이 10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세.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남 진도 출신인 박 전 의원은 1971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발을 들였다. 15년 넘게 보좌관 생활을 하다 1984년 김상현 전 의원의 권유로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운영위원으로 동교동계에 합류했다.

1994년 새정치국민회의 사무부총장, 2000년 새천년민주당 사무부총장을 거쳐 2001년 한명숙 당시 민주당 의원이 여성부 장관으로 임명되며 전국구 예비후보로 의원직을 승계해 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2004년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2007년 청와대 정무특보, 2012년 민주통합당 제18대 대통령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2특보실장 등을 거쳤다.

2018년 민주평화당 창당에 참여했다가 2022년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 등 동교동계와 함께 민주당에 복당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7시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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