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윤 양팀 최다득 무색...한국 여자배구, 일본에 완패하며 세계랭킹 하락

권수연 기자 2024. 6. 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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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셧아웃패했다.

공격득점에서도 한국은 30-52로 크게 뒤쳐졌으며 블로킹에서도 5-11로 열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30분 프랑스와의 2주 차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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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일본에 완패했다. 

한국은 12일 오후 일본 후쿠오카 마린메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 차 첫 경기에서 일본에 세트스코어 0-3(16-25, 16-25, 23-25)으로 셧아웃패했다.

한국은 VNL 1주 차 경기에서 VNL 31경기만에 태국전 첫 승을 거둔 것을 제외하고 다시 5연패에 발목이 잡혔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정호영(좌)-김다인

VNL 16개 참가국 중에서는 14위이며 세계랭킹은 39위로 전주 대비 한 계단 더 내려섰다.

한국은 정지윤이 17득점으로 양 팀 최다득 활약을 펼친 외에는 모두 한 자릿대 득점에 그쳤다. 문지윤이 7득점, 강소휘 6득점, 정호영 5득점에 그쳤다. 

반면 상대 일본은 이시카와 마유가 16득점, 코가 사리나 16득점, 하야시 코토나가 14득점으로 골고루 두 자릿대 점수를 기록했다. 

일본 여자배구 대표팀

공격득점에서도 한국은 30-52로 크게 뒤쳐졌으며 블로킹에서도 5-11로 열세를 기록했다. 

1세트에서 처음부터 일본에 주도권을 주며 끌려간 한국은 2세트에서도 20점에 채 못미치고 크게 흔들렸다. 3세트에서는 먼저 20점에 손이 닿는 등 세트를 따내기 위해 분전했지만 리시브 고전으로 연속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한국은 13일 오후 3시30분 프랑스와의 2주 차 두 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사진= 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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