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구 상가주택서 불…70대 여성 숨져

(성남=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13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5분께 성남시 중원구 내 5층짜리 상가주택 3층 A씨의 집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A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건물 내 다른 주민 7명은 모두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거실에서 최초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A씨는 방 안에서 홀로 낮잠을 자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사는 A씨의 남편은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정황증거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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