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앤드컴퍼니, 최정수·윤성원·강지철 시니어 파트너 등 5명 승진 인사

2024. 6.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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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수·윤성원·강지철 베인앤드컴퍼니 시니어 파트너. 사진=베인앤드컴퍼니 서울오피스



베인앤드컴퍼니가 최정수·윤성원·강지철 파트너를 시니어 파트너로, 민예홍·장지욱 부파트너를 파트너로 승진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오피스는 이 같은 내용으로 시니어 파트너 3명, 파트너 2명 등 총 5명의 파트너를 승진시키는 인사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7월 1일자다.

베인앤드컴퍼니는 최근 몇 년 간 탁월한 경영 성과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리더들을 전진 배치해 향후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했다.

시니어 파트너는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컨설팅 회사에서 최상위 직급이다.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년간 고객사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한 파트너들이 승진하게 되며, 대내외적으로 회사를 대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경영 컨설팅 업계에서 다수의 파트너를 승진 임명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베인앤드컴퍼니는 "글로벌 확장, 신사업 진출, 비용구조 개선,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성, 인수합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컨설팅 수요가 늘어나며, 40대 젊은 리더를 다수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최원표 베인앤드컴퍼니 서울오피스 대표는 "베인은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해왔다"며 "대폭적인 파트너팀 강화를 통해 향후 고객사들과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의 성공을 달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정수 신임 시니어 파트너(48세)는 화학, 소재, 정유, 에너지, 배터리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베인 서울오피스의 산업재분야 대표를 맡고 있다. 국내외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 전략, 포트폴리오 전략, 신사업, M&A·PMI, 기업가치 증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전략 및 성과개선 분야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재료공학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스탠포드대와 IBM 연구소, MIT 연구소에서 근무했다. 2007년 베인 서울 오피스에 컨설턴트로 합류했다.

윤성원 신임 시니어 파트너(44세)는 베인 서울 오피스에서 M&A, 사모펀드, 헬스케어와 디지털 인서전트 분야를 리드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의 M&A, PMI, 투자 후 가치 증대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국내 유수의 대기업의 비전, 성장 전략, 신사업, 변화 관리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경험이 있다. 연세대 천문우주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와튼 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2005년 베인에 입사해 베인 싱가포르와 방콕, 자카르타, 홍콩, 샌프란시스코 오피스에서 근무했다.
 
강지철 신임 시니어 파트너(49세)는 베인 서울 오피스의 소비재 유통 분야 리더다. 국내 및 글로벌 소비재 유통 기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및 각종 오퍼레이션 혁신에 대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미래 고객 트렌드에 대한 다수의 연구 조사를 리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중장기 비전 및 거버넌스 체계 개편 작업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 퓨쿠아 경영대학원에서 MBA 취득했다. 삼성전자를 거쳐 2009년 베인에 합류했다.

민예홍·장지욱 베인앤드컴퍼니 파트너. 사진=베인앤드컴퍼니 서울오피스



민예홍 신임 파트너(40세)는 연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2011년 베인 입사 후 한국 및 해외 사모펀드와 전략적 투자자 대상으로 다수 기업의 투자 및 인수 실사 작업을 수행했으며 인수 후 가치 증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장지욱 신임 파트너(43세)는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공학 석사를 취득했다. 2022년 베인 입사 후 국내 주요 기업의 성과 개선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국내외 주요 기업의 성장 전략, 신규 사업 전략,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인 입사 전에는 유수의 컨설팅 펌에서 13년간 근무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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