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푸바오'…2개월여만에 대중 공개
송태희 기자 2024. 6. 1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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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중국에 반환된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사진=연합뉴스)]
자이언트판다 '푸바오'가 2개월여 만인 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습니다.
푸바오는 이날 오전 9시39분(현지시간)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臥龍中華大熊猫苑) 선수핑기지(神樹坪基地) 야외 방사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내 생활 공간에 대기하던 푸바오는 원형 창살이 달린 철문을 통해 야외 방사장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선수핑기지 중앙에 담장을 둘러 약 300㎡(91평) 면적으로 만들어진 야외 방사장은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이 어우러진 정원 형식입니다.
푸바오는 실내 생활 공간에서 사육사 관리를 받다 야외로 나오면 선수핑기지를 찾은 관람객들을 직접 만날 수 있습니다.
중국 자이언트판다보호연구센터는 전날 회견을 열고 푸바오에게 털 빠짐과 모발 변색 등 변화가 있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던 푸바오는 지난 4월 3일 중국에 반환됐습니다. 자이언트판다는 만 4세가 되기 전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협약에 따라 태어난 지 1천354일 만에 돌아 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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