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섭 코치가 본 한양대 농구 “개인보다 팀을 위해 뛰길”

서울/이재범 2024. 6. 1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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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우섭 코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며 "가슴에 달고 있는 한양대 마크를 생각하면서 뛰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 플레이도 많고, 약속한 플레이에서도 부족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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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

12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한양대와 상명대의 맞대결. 이날 경기 전에 정재훈 한양대 감독 곁에는 김우겸 코치와 나란히 양우섭이 앉아 있었다.

정재훈 감독은 “한양대에서 코치를 맡기로 했다. 아직 코치 등록이 되지 않았지만, 7월 있을 MBC배에서는 벤치에 앉으려고 한다”고 양우섭 코치가 새로 부임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가 상명대를 56-40으로 꺾은 뒤 만난 양우섭 코치는 “박상오(천안 쌍용고 코치) 형이 불러서 연습경기(한양대 vs. 쌍용고)를 보러 왔었다. 정재훈 감독님께서 앞으로 계획을 물어보셔서 지도자 꿈이 있다고 하니까 여기서 배우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배우는 중이다”며 “LG에서 선수로 뛸 때 정재훈 감독님은 코치님이셨다. 그래서 나를 잘 알고 계신다”고 한양대로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10일부터 한양대에서 생활 중인 양우섭 코치는 “(감독님께서) 편하게 와서 선수들을 봐주면서 도와달라고 했다”며 웃은 뒤 “편하게 해주려고 하셔서 마음껏 감독님께서 놓치시는 부분이나 선수들에게 할 이야기가 있으면 선수에게 직접 하거나 직접하기 어려운 건 감독님께 말씀 드린다. 그럼 감독님도 바꿔가겠다고 하셔서 편하게 하고 있다”고 했다.

양우섭 코치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묻자 “제가 생각한 건 아직 부족해서 (세세하게 가르치지) 못하지만, 감독님께서 못 잡아주시는 부분을 가드, 포워드, 센터들이 어떻게 움직이면 기회가 난다는 걸 알려주려고 한다”고 답했다.

양우섭이 대학 재학 시절과는 다른 방식으로 대학 경기들이 펼쳐진다. 예전에는 MBC배처럼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경기를 가졌다면 지금은 홈과 원정을 오가며 경기를 갖는다.

양우섭은 “대학농구도 프로에 적응시킬 수 있도록 운영하고, 노력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대학 때 열정적으로 하는 플레이를 보면서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부족한 점도, 보완할 점도 많다. 그 부분을 제가 잡아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벤치가 아닌 관중석에서 이날 경기를 지켜본 양우섭 코치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팀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뛰었으면 좋겠다”며 “가슴에 달고 있는 한양대 마크를 생각하면서 뛰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개인 플레이도 많고, 약속한 플레이에서도 부족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양우섭 코치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지도자가 될 것이냐고 하자 “아직까지 생각을 못 해봤다”며 “차근차근 배워서 멋진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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