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원해?"→"물론이지"...'케인 위협한' 특급 골잡이, 이적 열망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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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루 기라시가 도르트문트로의 이적 열망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라시는 오는 여름 도르트문트 이적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로의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서 그는 '물론이다. 정말 큰 클럽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진전된 것은 없다. 나는 여전히 슈투트가르트와 계약이 돼 있다. 이제 휴식 시간이다. 우리는 몇 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기라시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구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많은 톱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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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루 기라시가 도르트문트로의 이적 열망을 드러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기라시는 오는 여름 도르트문트 이적을 그리고 있다고 밝혔다. 도르트문트로의 이적과 관련한 질문에서 그는 '물론이다. 정말 큰 클럽이다. 그러나 아무것도 진전된 것은 없다. 나는 여전히 슈투트가르트와 계약이 돼 있다. 이제 휴식 시간이다. 우리는 몇 주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도르트문트는 여전히 기라시 영입을 밀어붙이고 있다. 하지만 구두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많은 톱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라시는 가나 국적의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187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아프리카 태생답게 쫄깃한 움직임과 부드러운 몸놀림이 돋보인다.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과 골 결정력이 뛰어나며 '골잡이'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을 모두 갖췄다.
이번 시즌 '꽃'을 피우기까지 오랜 인고의 시간을 참았다. 프랑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한 곳에 오래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팀을 오갔다. 2019-20시즌엔 아미앵 소속으로 처음으로 풀 시즌을 소화했고 리그에서 9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21시즌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그는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서 1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조금씩 가치를 끌어올렸다.
2022-23시즌에 앞서 슈투트가르트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서 14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2023-24시즌 드디어 기량을 만개했다. 기라시는 리그 초반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해리 케인과 득점왕 경쟁을 펼쳤다. 시즌 도중에 부상이 발생하며 득점왕 경쟁에선 다소 멀어졌지만, 시즌 말미까지 꾸준히 골을 넣었다. 최종 성적은 컵 대회 포함 30경기 30골 3어시스트. 리그에서만 28골을 넣은 그는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에 많은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뮌헨을 비롯해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팀들도 그를 주시했다. 바이아웃 금액도 비싸지 않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현재는 도르트문트와 연관되고 있다. 새 시즌에 앞서 보강을 추진하는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새로운 골잡이로 낙점했다. 기라시 역시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알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이적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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