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최다 루타에 6타점…'최형우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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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프로야구 KIA의 최형우 선수가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쐐기 홈런까지 터뜨리며 혼자 6타점을 올린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KIA가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루타 한 개를 추가한 최형우는 통산 4078루타로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3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6타점을 올린 최형우에 원맨쇼를 앞세워 SSG에 역전승을 거둔 KIA가 LG를 제치고 엿새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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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의 사나이' 프로야구 KIA의 최형우 선수가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쐐기 홈런까지 터뜨리며 혼자 6타점을 올린 최형우의 맹타를 앞세워 KIA가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형우는 SSG에 5대 0으로 뒤진 5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상대 선발 오원석의 가운데 직구를 밀어쳐 3유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루타 한 개를 추가한 최형우는 통산 4078루타로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최형우는 6회에도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역전을 이끌었고, 7회에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석 점 홈런까지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3안타로 개인 통산 최다 타이인 6타점을 올린 최형우에 원맨쇼를 앞세워 SSG에 역전승을 거둔 KIA가 LG를 제치고 엿새 만에 단독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최형우/KIA 외야수 : 이겨서 더 기쁜 것 같아요. 아까 쳤을 때는 저희가 지고 있어서 소심하게 있었는데, 끝나고 나서 이기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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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경문 감독은 기막힌 작전 야구로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3대 3 동점이던 9회 원아웃 1-3루 기회에서 대타로 기용된 문현빈이 김 감독이 지시한 기습 스퀴즈 번트를 완벽하게 성공해 3루 주자를 불러들여 결승점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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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생애 첫 연타석 홈런으로 4타점을 올린 윤동희의 맹타를 앞세워 키움을 눌렀습니다.
데뷔 3년 만에 잠재력을 꽃피우고 있는 롯데 선발 김진욱은 7회 원아웃까지 생애 최다인 삼진 8개를 잡아내며 5안타 1실점 호투를 펼쳐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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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7회에 터진 구자욱의 역전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LG에 5대 4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속에 3연패를 당한 LG는 2위로 내려왔습니다.
KT는 오재일, 오윤석의 홈런과 배정대의 3안타를 앞세워 NC를 11대 8로 눌렀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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