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트머스, 호주 대표선발전서 여자 자유형 200m 세계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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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안 티트머스(23·호주)가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티트머스는 1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호주 대표 선발전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2초23으로 우승했다.
경기 뒤 티트머스는 호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세계신기록 달성은 내게 보너스다. 훈련할 때 자주 1분52초대 기록을 냈는데, 실전에서도 이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파리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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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리안 티트머스(23·호주)가 수영 여자 자유형 200m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티트머스는 12일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호주 대표 선발전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52초23으로 우승했다.
몰리 오캘러헌(20·호주)이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하며 작성한 1분52초85를 0.62초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오캘러헌도 이날 1분52초48로,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보다 빠르게 터치패드를 찍었지만 티트머스보다는 느렸다.
경기 뒤 티트머스는 호주 ABC 방송과 인터뷰에서 "세계신기록 달성은 내게 보너스다. 훈련할 때 자주 1분52초대 기록을 냈는데, 실전에서도 이 기록을 세워 기쁘다"며 "파리 올림픽을 향한 자신감도 생겼다"고 말했다.
티트머스는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파리 올림픽 목표도 '개인 종목 2관왕'이다.
2023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는 오캘러헌이 1분52초85로 우승했고, 티트머스가 1분53초01로 2위에 올랐다.
호주 대표선발전에서는 둘의 순위가 바뀌었다.
티트머스와 오캘러헌은 이날 1, 2위에 올라 자유형 200m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파리 올림픽에서 둘은 또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일라이자 위닝턴(24)은 남자 자유형 400m에 이어 800m에서도 새뮤얼 쇼트(20)를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위닝턴은 자유형 800m 결승에서 7분44초90을 기록해 7분46초52의 쇼트를 제쳤다.
지난 10일 열린 자유형 400m 결승에서도 위닝턴이 3분43초26으로 1위, 쇼트가 3분43초90으로 2위를 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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