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크래프톤,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IP 확장 능력 입증할 때"

김종용 기자 2024. 6. 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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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우수한 게임 능력을 바탕으로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IP 노후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PUBG IP 출시 8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과금 모델과 풍부한 콘텐츠 공급을 통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적인 IP 관리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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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배틀 그라운드. /뉴스1

KB증권은 13일 크래프톤에 대해 우수한 게임 능력을 바탕으로 펍지(PUBG) 지식재산권(IP)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3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크래프톤의 종가는 26만5000원이다.

KB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16억원, 영업이익은 197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1700억원을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스팀 일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60만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중국 화평정영 일 매출도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했다”며 “인력 충원과 다크앤다커 CBT로 비용이 증가했지만,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3.2%p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류 연구원은 “크래프톤은 연달아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시장의 IP 노후화 우려를 불식시켰다”며 “PUBG IP 출시 8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과금 모델과 풍부한 콘텐츠 공급을 통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장기적인 IP 관리 능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제는 PUBG의 뒤를 이을 신규 IP 확장 능력을 입증할 때”라며 “트리플 A급 게임의 글로벌 론칭을 통한 실적의 퀀텀 점프 외에도 2PP(지분 투자와 퍼블리싱 결합)를 통해 매출처를 다양화하면서 꾸준한 외형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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