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공에 첨단학과까지…입시 대변화 대비 어떻게
[앵커]
내년도 수시 원서 접수 시작이 석 달 정도 남았습니다.
올해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에 이어 첨단학과 정원도 늘면서 입시 판도에 대변화가 예상되는데요.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이 달라진 부분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는 변수가 두드러집니다.
27년 만에 의대 증원이 확정된 데 이어 무전공 선발도 확대됐습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학과 정원도 대폭 증가해,
서울대, 연세대 등 수도권 4년제 대학 12곳의 늘어난 정원 569명을 포함해 전국에서 총 1,145명을 더 뽑는 겁니다.
수시 원서 접수를 불과 석 달가량 남겨둔 상황에서 입시 전문가들은 모집 현황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게 급선무라고 입을 모읍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변화된 부분들에 대해서 정밀하게 체크하지 않으면은 열심히 하고도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들에 대해서 정확한 예측, 분석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여기에 반수생 등 N수생이 증가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남윤곤 /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 "재수생들이나 반수생들이 과거보다 더 들어올 가능성이 꽤 높기 때문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나 실제 여태까지 수능 체제를 맞췄던 친구들도 못 맞출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다만 모집 정원이 늘어난 상황이 수험생들로선 선택지가 넓어진 측면이 있다는 게 공통된 분석입니다.
어느 때보다 급변한 입시 환경에, 수험생들의 고민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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