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정숙♥영호, 'N번째 뽀뽀'→"결혼하자" 급발진하는 '직진 애정공세' ('나는솔로')[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정숙 영호가 '뽀뽀'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관계의 급물살을 탔다.
1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여자들의 선택으로 남자들과 데이트가 그려졌다.
영자는 슈퍼데이트권을 영호에게 썼다. 아직 정숙은 모르는 상황. 정숙은 "오늘 뭐할 거야?"라는 말에 "나 오늘 영호님이랑 꽁냥꽁냥 할 거야"라 했다. 하지만 "오늘 영호 데이트 간대"라는 말에 "뭐?!"라고 소리를 질렀다. 영자는 사실을 알렸고 정숙은 "아 나 오늘 같이 놀려고 생각했는데"라고 투정부렸다. "영자 맞아 죽는 거 아냐?"라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정숙은 찾아온 영호에게 "배신자. 영자보러 온 거 아니야?"라 했지만 이내 "내가 영자보고 영호 꼬시지 말라 했다. 너는 꼬심에 넘어가면 안되지"라 했다. 영자는 "이거 눈치 보여서 나가겠냐"라며 농담했다. 상철은 정숙과 대화를 하고싶다 했다. 정숙은 "영자에게 복수할 거다"라 했고 영자는 "그럼 나도 흔들고 올 거야"라 반박했다.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 정숙은 역시나 영호를 택했다. 정숙은 "(다른 사람이) 또 올 거 같다. 오지 말라고 해라"라 했지만 영호는 "그럼 안되지. 그럴 권한은 없지만"이라고 웃었다. 영호는 "저는 정숙님으로 많이 굳혀졌다. 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게 일관적이고 그런 모습이 많이 귀엽고 예뻐보인다"라 밝혔다.
"우리 어제 대리 불러서 왔지 않냐. 그때 차에서 기절한 거 알지. 내 어깨에 기대더라"라는 영호에 정숙은 "난 스킨십을 좋아한다"라 했다. 영호는 "스킨십을 안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나보다. 난 항상 강조하듯이 아흔살까지 '1일 1 뽀뽀'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말했다.
정숙은 "그럼 우리 지금 뽀뽀할까?"라 제안했고 영호는 "안돼. 커플이 아니잖아. 지금하면 큰일난다"라며 거절했다. 정숙은 "난 뽀뽀하고 싶다. 나 거절당한 거냐. 솔로에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매달렸다.
"아니 어떻게 뒷감당할 건데?"라는 영호에 정숙은 "뒷감당을 왜 해야 해?"라며 다시금 졸랐다. 데프콘은 "영호도 하고 싶은데 차마 '어떻게 하려고 그래 누나' 이거다"라며 웃었다.데프콘은 "여러분들도 쟤네들 대단하다 카메라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저러지?' 할 수 있는데 촬영 하루만 지나도 카메라는 안 보인다"라고 대변했다.
정숙은 "난 하고 싶은데 왜 못하게 해. 넌 하기 싫어?"라 했고 영호는 "나도 하고 싶지. 그럼 조금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라고 말을 돌렸다. 정숙은 "아흔까지 1일 1일 뽀뽀한다며. 언제부터 할 거냐"라 했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 두 사람은 뽀뽀를 했고 정숙은 "한 번 하니까 또 하고 싶어"라며 다시금 뽀뽀를 졸랐다. 영호는 "약간 '청소년 관람 불가' 될 거 같다"라며 민망해 했다. 정숙은 "아니 남자가 거부하기 있냐. 여기 밤인데. 넌 이미 내 남자다. 넌 이미 꼬셔졌다. 난 먼저 연락 안오고 그런 사람은 호감 확 떨어진다. 난 사람에게는 안질린다"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정숙은 "우리 둘이 여행온거 같은 느낌으로 되게 재밌게 놀았고 솔직히 제작진 분들 신경 안쓰고 행동하고 싶은 거 다 했다. 난 뭔가를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그때 해야 한다"라 밝혔다.
"너무 빠른 거 아니냐"는 말에는 "뭐가 빠르냐. 5일 동안 같이 살았는데. 사회에서는 한 달 동안 썸 탄 거 같은 밀도로 5일 동안 그렇게 했으면 사회에서 한 달과 똑같다. 그만큼 내 마음이 확실하고 지금 당장 마음을 표현하는 게 더 중요하고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해야될 걸 안하는 것도 싫다"라고 소신을 피력했다.
영호는 "만난지 5일째에 뽀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다들 아시다시피 첫째날에 뽀뽀하는 분들도 많이 않냐. 제가 죄가 있다면 돌을 던져라"라며 웃었다. 영호는 "그런 모습들이 가식적이라고 느끼지 않았고 둘 다 마음이 있으니까 뽀뽀했던 거겠죠"라고 했다.
정숙은 "진짜 결혼하고 싶었으면 솔로나라에 안 나왔을 수도 있다.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 찍히면 결혼 더 못할 수도 있지 않냐"라 했고 영호는 "그럼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 지금까지는 너랑 결혼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너 돈 많냐"는 정숙에 영호는 "돈이 없어서 결혼 못할 거 같다. 너한테 차일 거 같다. 돈을 못 모았다. 학자금 같은 거 갚는데 다 끝났다. 올해 끝난다. 6천만 원 돈을 갚는데는 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거 알지?' 일반적인 월급쟁이가. 난 나혼자 열심히 산다. 난 돈 허투루 안쓴다"라 했다. 정숙은 "대단하다. 같이 있는 게 좋은거지 어떻게 사는 게 중요하진 않은 거 같다"라며 어필했다.
영호는 "난 네 말이 고마운게 난 부유한 사람은 아니다. 내 모든 걸 공개하면 마이너스인데 너한테 말한 이유는 넌 그래도 내가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살고 있다 할 때 그런 마이너스적인 측면으로만 보지 않을 거 알아서 말한 거다. 쉽지 않은 얘기다. 대부분 내 주변 사람들은 서울에 집을 어떻게든 해서라도 마련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 정도 사람들은. 난 그런 게 없다. 이제 제로 베이스다"라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럼 너는 돈이 없어도 결혼할 수 있다 주의냐. 아니면 안돼? 기다려야 해?"라는 정숙은 "난 정신 똑바로 차려져있는 사람 같아서 좋다. 돈 많고 사랑이 없는 남자가 아니라 나랑 같은 길을 가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 난 집안에 작은 홈바에서 반주하면서 남편과 그날의 하루를 마무리 하는 게 로망이다"라 했다. 영호는 "좋다. 네가 좋은 사람이라는 게"라며 미소 지었다.
정숙은 "영호님이 되게 열심히 살았더라. 그게 되게 존경스러웠고 영호님이 소소하지만 행복하겠다 싶었다"며 "경제적인 것도 중요한데, 솔직히 평소 같으면 중요한데 우리 여기서 지낸 기간으로 만난 감정으로 봤을 때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졌다. 좋은 회사 다니고 돈 잘 버는데 뭐가 문제겠냐"라고 했다.
정숙은 뽀뽀하는 영호에 "더 길게 해줘라. 음~ 짧아. 5초가 안되네. 너랑 스킨십 하고 싶어"라며 계속해서 뽀뽀를 요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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