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전,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다시 태어난다

2024. 6. 13. 07: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공연예술의 산실인 '학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17일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 그 결과 아르코꿈밭극장이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학전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한국 공연예술의 산실인 ‘학전’의 새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확정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 개관 예정인 (옛) 학전 소극장의 새로운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정해졌다”고 17일 밝혔다.

문예위는 지난달 31일부터 6월 7일까지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학전 소극장의 새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진행, 그 결과 아르코꿈밭극장이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옛 학전 공간의 새 명칭 공모전에는 ‘아르코꿈밭극장’을 비롯해 ‘아르코못자리’, ‘아르코그래극장’ 3개가 후보로 압축됐다. 이후 40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아르코꿈밭극장이 61%를 얻었다.

문예위에 따르면아르코꿈밭극장은 배움(學)의 밭(田)이라는 뜻의 ‘학전’ 소극장이 어린이들의 꿈이 움트고 자라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문예위에선 경영난과 김민기 대표의 건강 문제 등으로 지난 3월 폐관한 학전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해 소극장을 어린이·청소년 중심 공연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문예위가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을 거쳐 내달 중 정식으로 개관한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장은 “옛 학전 소극장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고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대관 서비스로 소규모 공연단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