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연내 1회 인하 예고

최유나 2024. 6. 13. 0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습니다.

현지시각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로 한국(연 3.50%)과의 금리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가 유지됐습니다.

그럼에도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25~5.50% 유지…연말 금리 5.1% 예측
파월 "물가 문제 개선 중이지만, 고무돼선 안 돼"

미국의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습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 로이터 = 연합뉴스


현지시각 1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인 5.25~5.50%를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로 한국(연 3.50%)과의 금리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가 유지됐습니다.

연준은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물가 상승률이 2%로 완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경제 활동도 굳건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으며, 고용 역시 튼튼하다는 게 연준의 분석입니다.

그럼에도 연준은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만을 예고했습니다.

FOMC는 지난 3월 회의 직후에는 연말 금리를 4.6%로 전망, 모두 3차례 금리 인하를 전망한 바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물가 문제에 있어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며 "그러나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선 안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플레이션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는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