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조만간 북한 공식 방문… "군사협력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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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인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는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이르면 6월에 이뤄질 수 있으며 북한을 방문한 직후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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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2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의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기간 수도 아스타나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얼마 뒤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전개되는 한국과 중국의 외교안보 전략대화도 있다"며 "우리가 이를 전부 고려하면서 철저하게 주변 주요 우방국들, 그리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 대한민국과 궤를 같이할 수 있도록 순방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아시아에 와서 여전히 북핵 이야기하고 우크라 전쟁 이야기하고 러시아 북한 불법적 군사 협력 문제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계기로 러시아와 북한이 양국 관계를 새로운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협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외신들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이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일본 방송 NHK는 전날인 12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를 포함한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 측이 빠른 시일 내에 푸틴 대통령의 방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러북 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대를 수락했다.NHK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무기를 계속 공급해야 하는 러시아는 북한과 군사적 연계를 강화하고, 북한은 군사 등 분야에서 기술 지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방북 성사 배경을 풀이했다.
NHK는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인 베도모스티는 푸틴 대통령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 매체는 "푸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이 이르면 6월에 이뤄질 수 있으며 북한을 방문한 직후에 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베도모스티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의 발언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의 평양 방문이 이뤄질 것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상대국 지도부와 합의해 대통령 해외 방문 일정을 발표한다"며 "때가 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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