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7회 연속 금리 동결…연내 1회 금리인하 예고

김민환 2024. 6. 1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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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일(현지시각) 기자회견 중인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출처 : 뉴시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현지시각 어제(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 이후 현재 5.25~5.50% 수준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며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현재 연 3.50%인 한국 금리와의 차이는 최대 2%p가 유지됐습니다.

연준은 또 별도 점도표를 통해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하며 연내 한 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문제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면서도 "단편적인 수치만으로 지나치게 고무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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