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파이낸셜] 미리 시작하는 은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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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규모엔 개인별 차이가 있어 정답은 없다.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의 통계치를 참고해보면, 2021년 광역시 거주 부부를 기준으로 노후에 필요한 적정생활비는 월 282만 원이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자산 관리는 자금의 용도에 맞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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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면 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할까?
은퇴 후 필요한 생활비 규모엔 개인별 차이가 있어 정답은 없다. 하지만 '국민연금연구원'의 통계치를 참고해보면, 2021년 광역시 거주 부부를 기준으로 노후에 필요한 적정생활비는 월 282만 원이다. 적정생활비는 중대한 질병이 없는 상태에서 살아갈 때 드는 비용으로, 시간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점점 증가할 것은 당연하다.
이는 자산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다. 자산 관리는 수익 증대의 목적과 함께 향후 다가올 불확실성, 즉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목적도 함께 한다.
리스크는 자산을 감소시키는 손실과 충분한 은퇴 준비 없이 오래 사는 것도 포함된다.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자산 관리는 자금의 용도에 맞게 구분할 필요가 있다.
국민연금 등 다양한 형태의 연금 같이 마르지 않은 샘처럼 계좌에 입금되는 월급 같은 자산의 준비는 좀 더 이른 시작과 꾸준함이 필요하고, 목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처분해서 사용할 예금, 채권, 주식, 부동산 등의 자산은 수익성과 절세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실제 하반기 은퇴를 앞둔 고객과 대화해보면, 초조함이 느껴진다.
보유하고 있는 현금자산이 적지는 않으나, 월급처럼 꾸준히 입금되는 노후 소득준비를 충분히 해두지 못해 연금수령 시기까지의 소득 공백기는 아쉽다.
또 과세에 노출되는 현금자산의 금융소득은 추가 세금과 건강보험료에 대한 고민으로 이어진다. 금융소득은 2000만 원을 초과해도 추가 세금 납부를 피할 수는 있지만, 1000만 원 초과 금융소득에 부과되는 건강보험료는 피하기 어렵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연금소득으로 자산의 형태를 바꾸거나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소득으로 구분되는 상품을 선택 가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모든 연금 조회가 가능하다. 내가 가지고 있는 연금 자산을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메울지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은퇴 준비의 시작이다. 김지혜 하나은행 황실지점 VIP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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