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특단의 조치 내린다!...'402경기 131골' 프랜차이즈 스타 '매각' 고려

한유철 기자 2024. 6.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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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매각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오는 여름 래쉬포드와 스콧 맥토미니, 메이슨 그린우드 등 홈그로운 선수들의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 역시 "선수가 이탈을 밀어붙인다면, 맨유는 오는 여름 래쉬포드를 향한 매각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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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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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마커스 래쉬포드의 매각을 막지 않을 심산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오는 여름 래쉬포드와 스콧 맥토미니, 메이슨 그린우드 등 홈그로운 선수들의 제안을 들을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타임스' 역시 "선수가 이탈을 밀어붙인다면, 맨유는 오는 여름 래쉬포드를 향한 매각 제안을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래쉬포드는 맨유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맨유 성골 유스 출신으로 축구를 시작한 이후, 맨유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야말로 센세이셔널한 등장이었다. 2015-16시즌 미트윌란전에서 맨유를 구한 '유망주' 래쉬포드. 그는 19세에 불과했던 2016-17시즌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컵 대회 포함 53경기에 나섰다.


이후 기대에 걸맞은 활약으로 보답하기도 했다. 2018-19시즌엔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2019-20시즌엔 리그에서만 17골 9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2020-21시즌엔 처음으로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56경기에서 30골을 넣는 등 엄청난 득점력으로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2023-24시즌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격 포인트 생산 능력은 고사하고 경기력 자체가 크게 줄었다.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 나섰지만 8골 5어시스트에 그쳤다.


여기에 사생활 논란까지 발생했다. 래쉬포드는 지난해 10월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PL) 10라운드에서 완패를 당한 직후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11라운드 출전 명단에서 그를 제외시키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래쉬포드의 기행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 1월, 다시 한 번 나이트클럽에 방문해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유의 '사고뭉치'로 전락한 래쉬포드. 최근 다시 한 번 사고를 쳤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래쉬포드는 롤스로이스를 타고 70마일 이상의 속도를 내며 고속도로를 달렸다. 맨유 역시 그의 과속 위반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래쉬포드가 달린 고속도로는 최대 속도가 60마일이었다.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에서 한 순간에 골칫거리로 전락한 래쉬포드. 맨유는 이적설이 뜰 때마다 '매각 불가' 스탠스를 취했지만, 이제는 아니다. 이들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의 매각을 막지 않을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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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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