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소녀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슈퍼스타의 아름다운 품격...

최용재 기자 2024. 6. 13.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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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2일 포르투갈 아베리우의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아베리우에서 펼쳐진 포르투갈과 아일랜드의 평가전. 이 경기에서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했다. 선발로 나서 풀타임. 호날두는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포르투갈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세계 축구의 또 다른 역사가 써졌다. 이번 경기 출전으로 호날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A매치 207경기. 그리고 세계 최초로 A매치 130골을 돌파했다. 그의 한 경기, 한 경기가 역사가 되고 있다.

슈퍼스타의 건재함. 멈추지 않는 폭발력. 세계 축구의 시선이 그에게 쏠렸다. 그런데 그의 경기력보다 더욱 많은 시선을 잡은 장면이 있었다. 슈퍼스타의 품격, 아름다운 품격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영국의 'BBC'. '데일리 메일', 스페인의 '마르카' 등 많은 언론들이 이 감동적인 장면을 소개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장에 입장할 때 휠체어를 탄 장애 소녀와 함께 등장했다. 호날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 소녀를 살뜰히 챙겼다. 아버지와 딸과 같은 모습이었다. 호날두의 미소, 제스처, 배려, 그리고 이마 키는 아름다웠고, 따뜻했다.

결정적인 장면은 포르투갈의 국가가 나올 때였다. 호날두는 국가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소녀의 손을 놓지 않았다. 소녀의 손을 꼭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이 모습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며 감동을 선사했다.

'마르카'는 호날두의 이 모습을 이렇게 표현했다.

"호날두가 장애 어린이와 함께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호날두는 아일랜드와 경기에서 경기력뿐만 아니라 감동적인 모습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호날두의 이런 행동은 그가 왜 수많은 아이들의 훌륭한 롤모델인지를 증명한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를 부르는 동안 소녀의 손을 잡고 있었다. 이 장면은 세계 축구 팬들에게 싶은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데일리 메일,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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