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첼시, 영입 합의...'유리몸' 리스 제임스의 장기적인 대체자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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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페드로 리마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2006년생의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인 리마를 스포르트 헤시피에서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 기본료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이며 350만 유로(약 51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선수측 에이전트는 마지막 세부사항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첼시는 장기적으로 제임스와 리마의 자연스러운 바통 터치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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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페드로 리마 영입에 합의를 이뤄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첼시가 2006년생의 브라질 출신 라이트백인 리마를 스포르트 헤시피에서 데려오는 데 합의했다. 기본료는 700만 유로(약 103억 원)이며 350만 유로(약 51억 원)의 옵션이 포함됐다. 선수측 에이전트는 마지막 세부사항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Here We Go' 멘트도 잊지 않았다.
리마는 브라질 국적의 유망주다. 라이트백이 주 포지션이며 브라질리언답게 준수한 발 기술과 저돌성을 겸비한 공격적인 풀백이다. 174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17세에 불과한 만큼 장기적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브라질 리그의 스포르트 헤시피 성골 유스로 2024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해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6경기에 출전했고 2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일찌감치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첼시. 이에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고, 합의를 이뤄냈다. 거래는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워크퍼밋 요건이 충족된 이후, 첼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나이와 프로 경력을 고려했을 때, 즉시 전력감은 아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그는 리스 제임스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임스는 현재 첼시 내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 중 하나다.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1군에 콜업됐고 곧바로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며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공수 능력으로 프리미어리그(PL)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다. 바로 심각한 '유리몸'이라는 것. 겉으로 보기엔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지만, 내구도는 다소 약하다. 2020-21시즌 이후 리그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으며 2023-24시즌엔 부상으로 인해 컵 대회 포함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첼시는 장기적으로 제임스와 리마의 자연스러운 바통 터치를 기대하고 있다. 리마가 포텐을 터뜨릴 정도의 시기가 되면, 제임스는 슬슬 에이징 커브를 준비해야 할 나이인 만큼 타이밍은 딱 맞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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