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사흘째 신고가 행진…CPI 호조에 금리인하 기대[뉴욕마감]

신기림 기자 2024. 6. 13.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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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왔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한차례 예고했다.

연준은 6월 11~12일 회의가 끝난 후 성명에서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동결했고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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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완만하게 나왔고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금리 인하를 한차례 예고했다.

◇FOMC 금리 동결…올해 인하 횟수 3번->1번만

12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45.71포인트(0.85%) 상승한 5421.03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만7608.44를 기록했다. 사흘 연속 사상 최고를 갈아 치웠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5.21포인트(0.09%) 하락한 3만8712.21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6월 11~12일 회의가 끝난 후 성명에서 예상대로 정책 금리를 동결했고 올해 금리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 소식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후반에 상승했고 다우 지수는 거의 보합세로 마감했다.

앞서 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CPI 발표 직후 트레이더들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와 12월 금리 인하에 대한 베팅을 늘렸다.

◇CPI 호조에도 FOMC 매파적 논평

로스앤젤레스 웨드부시 증권의 주식 거래 담당 상무이사 마이클 제임스는 로이터에 "CPI 수치는 예상보다 확실히 낮았고 하루를 시작하는 데 낙관론을 불러일으켰지만 오늘 메뉴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연준의 발표 이후 시장이 약세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하며 "논평이 매파적이었고 금리 인하(예상)가 3회에서 1회로 줄었다"고 지적했다.

오라클은 2025 회계연도에 두 자릿수 매출을 예상한 후 주가가 13.3% 폭등하며 시장을 끌어올렸다.

애플은 2.9% 오르면 전날 7%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애플은 장중 한때 다시 한 번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에 오르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잠시 제치기도 했다.

거래량은 지난 20거래일 동안의 전체 세션 평균인 127억 4000만 주보다 적은 118억 8000만 주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2.86대 1의 비율로 많았고, 나스닥에서는 1.78대 1의 비율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보다 우세했다.

S&P 500 지수는 52주 신고가 39건, 신저가 2건을 기록했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99건의 신고가, 80건의 신저가를 나타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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