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이 정착촌 공격대, 경찰 비호아래 알아크사 사원 난입"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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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이 정부와 경찰의 비호 아래 예루살렘의 회교 성원 알 아크사 사원에 난입한 데 대해 이스라엘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요르단 외무부는 또한 알아크사 단지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요르단 정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곳에 대한 모든 핍박과 폭력행위를 중지하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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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성지 관리국 요르단, 국제법 준수 요구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외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이 정부와 경찰의 비호 아래 예루살렘의 회교 성원 알 아크사 사원에 난입한 데 대해 이스라엘 정부를 비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영 알 맘라카 TV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일어난 습격사건은 가장 최근의 것으로, 요르단 외무부는 이슬람성원 단지 안에서 일어난 정착촌 공격대의 폭력행위를 성지를 침법한 도발적이고 불법적인 폭력행위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번 사건은 이스라엘 정부가 국제법과 거기에 규정된 이스라엘의 의무를 무시하고 조직적으로 그런 정책을 밀고 나간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외무부는 또한 알아크사 단지의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요르단 정부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 곳에 대한 모든 핍박과 폭력행위를 중지하라고 이스라엘에 요구했다.
알-아크사 사원 단지는 유대인들에게는 템플 산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슬림과 유대교 모두의 성지이다. 이 때문에 이 곳은 오랜 세월 동안 양측이 격돌하는 폭발의 발화점이 되어왔다.
요르단은 1994년 이스라엘과 체결한 평화 협정에 따라서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의 관리 감독을 맡게 되었다. 이 곳은 1967년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이 무력 점령한 동예루살렘의 요충지여서 끊임없는 분쟁과 폭력이 지속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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