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푸틴 방북해 군사협력 땐 책임 묻겠다"

강영진 기자 2024. 6. 13.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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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미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각) 어느 나라도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허용하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는 미 국무부 대변인이 "우리는 어떤 정부도 푸틴 대통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대변인은 또 푸틴 대통령이 방북해 군사협력이 이뤄지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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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방문 허용은 러의 국제법 위반 인정하는 꼴"
[서울=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미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각) 푸틴의 자유로운 해외 여행을 허용하지 말라고 촉구햇다. (출처=조선중앙TV 캡쳐) 2024.06.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미 국무부가 12일(현지시각) 어느 나라도 푸틴 대통령의 방문을 허용하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VOA)는 미 국무부 대변인이 “우리는 어떤 정부도 푸틴 대통령을 받아들이지 않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대변인은 “푸틴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면 러시아의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 등에서 잔혹행위가 벌어져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또 푸틴 대통령이 방북해 군사협력이 이뤄지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 유지, 국제 비확산 체제의 유지, 러시아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지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라도 러시아와 북한 협력 강화를 크게 우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물질적인 지원을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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